최종 업데이트: 2026년 5월 18일 | 원본 작성: 2026년 2월 5일

[초보팁] 파크골프 첫 라운딩 전 꼭 알아야 할 10가지

"첫 라운딩은 점수보다 분위기 파악에 집중하세요. 어디서 대기하고, 언제 치고, 어디로 이동하는지... 이 흐름만 파악하면 두 번째부터는 훨씬 편해집니다." - 김성호

"파크골프 한번 쳐볼래?" 지인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2015년, 회사 동료의 제안으로 처음 파크골프를 접했는데요. 첫 라운딩 때 몰라서 당황했던 순간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오늘은 제가 초보 시절 "이것만 알았어도..."라고 후회했던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첫 라운딩 전에 이 10가지만 알고 가시면 훨씬 편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첫 라운딩 전 꼭 알아야 할 10가지

  1. 복장은 편한 운동복이면 충분합니다
    골프처럼 정장 차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움직이기 편한 트레이닝복이나 등산복이면 OK. 다만 청바지는 움직임이 불편하니 피하세요. 신발은 운동화나 등산화가 좋고, 잔디에 스파이크 자국을 남기는 축구화 같은 건 사용 금지입니다.
  2. 클럽은 빌려서 시작하세요
    대부분의 파크골프장에서 클럽 대여가 가능합니다(3,000~5,000원). 처음부터 클럽을 사지 마세요. 몇 번 쳐보고 본인에게 맞는 무게와 길이를 파악한 후 구매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는 성급하게 산 첫 클럽을 3개월 만에 바꿨습니다.
  3. 공은 2~3개 준비하세요
    파크골프 공은 OB(아웃 오브 바운드)로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렴한 공(5,000원대)으로 2~3개 준비하세요. 비싼 공과 저렴한 공의 차이는 초보 때는 거의 못 느낍니다.
  4. "레디골프"를 기억하세요
    파크골프는 준비된 사람이 먼저 치는 "레디골프" 방식입니다. 골프처럼 홀에서 먼 사람이 먼저 치는 게 아니라, 준비된 사람이 바로 치면 됩니다. 단, 다른 사람이 치는 동안에는 조용히 기다려주세요.
  5. OB와 해저드 처리법을 알아두세요
    공이 OB 구역(흰색 말뚝)으로 나가면 1벌타 추가 후, OB 지점에서 클럽 1개 길이 안쪽에 공을 놓고 치면 됩니다. 해저드(노란 말뚝)도 비슷하게 처리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한두 번 하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6. 그린에서는 발자국을 조심하세요
    홀 주변 그린은 잔디가 예민합니다. 뛰거나 끌며 걷지 말고, 살살 걸어다니세요. 특히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공과 홀 사이)을 밟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7. 18홀 기준 1시간 30분~2시간이 적당합니다
    너무 느리면 뒤 팀에 민폐, 너무 빠르면 제대로 즐기지 못합니다. 한 홀당 5분 내외로 진행하면 적당합니다. 뒷 팀이 바짝 붙어오면 먼저 보내주는 것도 매너입니다.
  8. 스윙은 70% 힘으로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풀스윙"입니다. 파크골프는 거리가 짧아서 힘껏 치면 오히려 방향이 틀어집니다. 70% 정도 힘으로 부드럽게 치는 게 훨씬 정확합니다.
  9. 점수에 연연하지 마세요
    첫 라운딩 점수는 +20~+30 이상이 보통입니다. 파(기준 타수)를 치려고 욕심내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처음 3개월은 "칠 때마다 공이 앞으로 가면 성공"이라고 생각하세요.
  10. 동반자에게 물어보는 걸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대부분 친절합니다. 모르는 건 솔직하게 "처음이라 잘 모르겠어요"라고 말씀하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배웠습니다.

✅ 첫 라운딩 준비물 체크리스트

  • 편한 운동복 (긴바지 권장)
  • 운동화 또는 등산화
  • 장갑 (골프장갑 또는 목장갑)
  • 모자 (햇빛 차단용)
  • 파크골프 공 2~3개
  • 물 또는 음료
  • 선크림 (야외 운동이므로)
  • 여벌 양말 (비 온 다음날은 잔디가 젖어있음)

파크골프 입문의 장점과 단점

장점

  • 골프보다 배우기 쉬움 (클럽 1개만 사용)
  • 비용이 저렴함 (1회 5,000~10,000원)
  • 나이, 체력 관계없이 즐길 수 있음
  • 18홀 1시간 30분~2시간으로 시간 부담 적음
  • 야외 운동으로 건강에 좋음

단점 (알아두면 좋은 점)

  • 처음에는 에티켓/규칙 익히는 데 시간 필요
  • 야외 스포츠라 날씨 영향 받음
  • 인기 골프장은 주말 혼잡
  • 처음 몇 번은 점수가 안 나와 좌절할 수 있음

첫 라운딩에서 흔히 하는 실수

⚠️ 이런 실수는 피하세요

  • 너무 세게 치기 - 방향이 완전히 틀어집니다
  • 그립을 너무 꽉 쥐기 - 손에 물집이 생기고 스윙이 뻣뻣해집니다
  • 고개를 너무 빨리 들기 - 공을 끝까지 보고 치세요
  • 다른 사람 퍼팅 라인 밟기 -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입니다
  • 자기 차례가 아닌데 치기 - 다른 사람이 치는 중에는 기다리세요

마무리하며

파크골프는 처음 시작하기 정말 좋은 스포츠입니다. 골프보다 배우기 쉽고, 비용도 적게 들고, 무엇보다 나이와 체력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첫 라운딩이 끝나면 아마 "생각보다 재밌네!"라는 말이 나올 겁니다. 저도 그랬고, 제가 데려간 모든 지인들이 그랬습니다.

처음이라 긴장되시겠지만, 위의 10가지만 기억하시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잘 못 쳐도 괜찮아요. 다들 처음엔 그랬으니까요. 파크골프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 김성호의 한마디

첫 라운딩은 점수보다 "분위기 파악"에 집중하세요. 어디서 대기하고, 언제 치고, 어디로 이동하는지... 이 흐름만 파악하면 두 번째 라운딩부터는 훨씬 편해집니다.

참고 자료 및 출처

  •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식 규칙집
  • 경기도파크골프협회 초보자 가이드
  • 10년간 직접 경험 및 초보자 교육 경험
  • 동호회 회원 100여 명 첫 라운딩 동행 경험

자주 묻는 질문 (FAQ)

파크골프 첫 라운딩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편한 운동복, 운동화, 장갑, 모자, 파크골프 공 2~3개, 물, 선크림이 필요합니다. 클럽은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3,000~5,000원에 대여 가능하니 처음에는 사지 않아도 됩니다.
파크골프 첫 라운딩은 몇 시간 정도 걸리나요?
18홀 기준 1시간 30분~2시간이 적당합니다. 한 홀당 약 5분 내외로 진행하면 됩니다. 너무 느리면 뒤 팀에 민폐가 되니 적당한 속도로 진행하세요.
파크골프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나요?
네, 파크골프는 골프보다 배우기 쉽습니다. 클럽 1개만 사용하고 코스가 짧아서 초보자도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처음 몇 번은 점수보다 흐름 파악에 집중하면 금방 늘어납니다.
파크골프에서 OB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공이 OB 구역(흰색 말뚝)으로 나가면 1벌타 추가 후, OB 지점에서 클럽 1개 길이 안쪽에 공을 놓고 치면 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한두 번 하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파크골프 처음인데 클럽을 사야 하나요?
처음부터 클럽을 사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대여가 가능하니, 몇 번 쳐보고 본인에게 맞는 무게와 길이를 파악한 후 구매하세요. 성급하게 사면 맞지 않아 다시 사게 됩니다.
파크골프 에티켓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공과 홀 사이)을 밟지 않는 것, 다른 사람이 치는 동안 조용히 기다리는 것, 그린에서 뛰거나 끌며 걷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에티켓입니다.

김성호 (파크골프愛)

2015년부터 파크골프를 시작해 현재 10년차 동호인입니다.
경기도파크골프협회 정회원 | 주 3회 라운딩 | 전국 50개 이상 코스 경험